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건설공사의 설계·시공단계에 있어서 가치를 개선하는 가치공학(VE)을 통해 2,811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공사비의 절감과 공사기간의 단축, 시공품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계약서로 정해진 사업 계획·설계의 본질적인 기능과 특성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술과 공법, 자재 등을 개선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LH는 설계 초기단계에 시행한 기본계획VE를 통해 653억원, 후기단계에 시행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VE를 통해 2,158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이재영 사장 취임후 LH는 전사적으로 보다 강도 높은 원가절감을 통한 재무개선 자구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VE 분야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LH는 "앞으로도 설계가치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