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못친소'2탄, "자라나는 못난이들에게 양보하겠다"

입력 2013-12-04 16:29
가수 이적이 '못친소' 2탄 출연을 양보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조정치 하림의 두시'에는 정규 5집으로 돌아온 이적이 출연했다.

이날 이적은 한 청취자에게 "'못친소' 2탄에 출연할 의향이 있냐. 출연하기 싫다면 누구 한 명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에서 방송된 특집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이적은 "이제 자라나는 못난이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한다"며 "이 세상에 많은 못난이들이 스스로의 못남을 대중에게 뽐낼 수 있게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적 '못친소'2탄 거절 아쉽다" "이적 '못친소'2탄 무한도전에서 '못친소' 또 했으면 좋겠다" "이적 '못친소'2탄 추천이라도 해주지~" "이적 '못친소'2탄 거부 아쉽네 정말 재밌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뮤직팜)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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