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돌발포옹, 박신혜와 애틋한 재회 '집념 우빈'

입력 2013-12-04 14:49
수정 2013-12-04 14:53
배우 김우빈의 돌발포옹이 화제다.



김우빈은 4일 방송될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7회에서 행방불명 됐던 박신혜와 결국 대면하게 되는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차은상(박신혜)이 김남윤 회장(정동환)의 강압적인 유학 권고에 아무도 몰래 떠나게 되자, 은상을 찾아 헤매는 것.

김우빈이 박신혜와 재회하는 장면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경찰서에서 이뤄졌다. 무엇보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재회 장면 촬영에서 김우빈과 박신혜는 숨을 한가득 몰아쉰 채 가슴 아프면서도 떨리는 극중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김우빈은 좋아하는 여자를 만난 후 조심스럽게 감싸 안고 속내를 드러내는 리얼 대사를 쏟아내며 가슴 떨리는 로맨스 열기를 풀어냈다. 박신혜 역시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며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쓰는 꿋꿋한 차은상의 모습에 빙의했던 것.

그런가하면 촬영을 완료한 김우빈은 "점점 변화되는 영도의 감정에 집중하기 위해 영도로서 생각하고,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대본을 받으면 전체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정독하고 이해한 뒤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최영도 역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전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우빈과 박신혜가 서로의 감정을 토해내는 모습에 현장 관계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사의 모든 뉘앙스를 조율하고, 섬세한 감정선의 파동까지 되짚으며 차진 연기를 선보이는 두 사람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우빈 돌발포옹 멋있다" "김우빈 돌발포옹 영도 짝사랑 안타까워" "김우빈 돌발포옹 은상이를 찾아다닌 건가" "김우빈 돌발포옹 박신혜가 부럽다" "김우빈 돌발포옹 최영도 어떡해" "김우빈 돌발포옹 '상속자들' 오늘도 봐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속자들' 17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화앤담픽처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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