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오는 2020년 매출목표 8조6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하이스코는 기존 매출구조의 60%에 달하던 자동차용 냉연제조-판매 부문을 현대제철에 이관한 이후 새로운 4대 주력사업을 선정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대하이스코가 내세운 4대 주력사업은 해외 스틸가공센터와 차량부품, 강관, 자원개발 분야입니다.
현대하이스코는 현재 11개 해외 스틸가공센터를 오는 2018년까지 16개 이상으로 늘리고 이 분야에서 2020년까지 매출 4조8천억원을 올릴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 생산차량에 대한 철강재 가공·유통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글로벌시장에 대한 독자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현대하이스코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차량 경량화제품에서 2조 2천억원, 강관 부문에서 1조 6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현재 멕시코와 뉴질랜드 등에서 추진중인 자원개발 사업도 구체적 매출 산정은 어렵지만 현대하이스코의 신규 성장 동력"이라며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