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교정, 정품 인비절라인과 비정품이 있다?

입력 2013-12-04 10:01


최근 들어 치아교정을 받는 환자들 가운데 투명교정을 이용한 교정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 투명교정은 메탈 교정 장치를 치아에 부착하는 일반 교정과는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마우스피스 형태의 교정기구를 착용하는 치료로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과 함께 용이한 치아 관리, 장치에 의한 혀, 입술 등의 상처 예방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많은 여성 환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시술이다.

하지만 투명교정 시술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정품과 비정품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정품 투명교정과 비정품 투명교정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정품 인비절라인과 일반 투명교정의 차이

투명교정은 미국 인비절라인社에서 개발한 교정방법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교정장치를 이용하여 심미성을 높이고 편안하게 교정을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치아교정 방법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인비절라인 시술은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방법으로 인비절라인에서 인증한 인증 치과에서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투명교정의 경우에는 인비절라인과 유사한 방법이지만 일반 치과나 기공소에서 교정장치를 만들기 때문에 정품 인비절라인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일반투명교정으로 발치교정이나 복잡한 케이스의 치아교정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인비절라인은 좁쌀만한 치아색 어타치를 치아에 붙임으로서 3차원적인 치아이동이 가능하다. 어타치를 사용하지않는 일반투명교정은 진정한 3차원적인 치아이동이 어렵다. 치아교정 시술 결과나 과정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두 시술 간의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정품 인비절라인의 경우 환자의 치아상태를 촬영한 뒤 미국 본사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본사에서 치아의 이동량을 미리 예측한 뒤 평균 3개월 단위의 교정 장치를 미리 만들어 보내온다. 환자는 의사가 정해둔 스케줄에 따라 이 장치를 바꿔 착용하는 것만으로 교정효과를 볼 수 있어 자주 내원을 할 필요가 없다.

반면 일반 투명교정의 경우에는 2~3주마다 한 번씩 치과를 내원해야 하며 내원 시 마다 치아의 본을 뜨고 장치를 제조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물론 내원시마다 치료비용을 추가로 내야하는 경우도 있다.

정품 인비절라인은 또한 환자의 모든 데이터를 본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지방에 출장을 가거나 해외 유학을 갔을 시 인비절라인 인증 치과를 방문하면 어디에서건 치료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반면, 일반 투명교정은 반드시 처음 교정을 시작했던 치과에서만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두 시술 간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미켈란치과 박승희 원장은 “정품 인비절라인은 사후 관리나 치료 기간 중의 관리, 그리고 효과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일반 투명 교정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치료다.

뿐만 아니라 당장의 치료 비용을 가지고 생각했을 때는 목돈이 들어가는 인비절라인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매월 들어가는 치료비용이나 여러 가지 부대비용을 고려했을 때 두 시술 간의 가격 차이가 그리 크게 나지는 않는다”며 “게다가 정품 인비절라인은 어금니의 이동은 물론 돌출입, 부정교합 등의 치료도 가능한 반면 투명교정은 앞니 또는 송곳니 등 덧니의 개선에 좋기 때문에 만약 심각한 교정 케이스라고 한다면 일반 투명 교정은 불가능할 수 있다”고 전한다.

투명교정이 대중화되어가고 있는 지금, 교정을 앞두고 있는 환자들이라면 연말을 맞아 각종 이벤트 하는 치과가 많은 요즘이 정품인비절라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