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고점 논란이 지속되고, 테이퍼링의 우려가 지속 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을 억누를만한 모멘텀이 없다. 한달 전에는 테이퍼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양호한 기업들의 실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현재는 실적 발표 마무리, 테이퍼링의 이슈를 뛰어넘을 모멘텀이 없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추수감사절, 연말 쇼핑 시즌으로 인한 수치가 크게 나오지 않아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번 FOMC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급락 흐름은 없을 것이다. GDP와 고용지표 동향을 보면서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테슬라모터스가 16% 급등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주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 애플도 많이 상승했다. 애플의 상승이 S&P500지수, 나스닥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에너지 관련 주는는 하락세가 나왔다. 유가는 96불 대까지 상승했다. 엔저는 달러 당 102엔 초반까지 빠져 주춤거리고 있다.
어제 중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증시가 다 빠졌다. 중국은 현재 2,222포인트다. 중국이 1% 상승이 나오면 큰 모멘텀이 될 수 있다. 유럽 증시의 낙폭이 컸다. 그동안 모멘텀 없이 고점 경신을 하다 오늘 차익 실현 매물이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는 나스닥이 약보합권으로 마무리됐다. VIX지수는 반등해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테슬라모터스는 최근 가파른 하락였지만 장대양봉을 뽑아내면서 추세를 돌리고 있다. 전기 차, 2차 전지관련 종목이 기대된다. 자동차, 운송장비는 금융투자의 매물이 가장 컸다. 엔저 현상으로 기아차, 현대차, 자동차 부품주가 급락했다. 위축된 투자 심리를 이겨낼 수 있는 내용이 나오기 전까지 자동차의 지지부진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다.
글로벌 증시가 많이 빠졌는데 우리나라는 선반영 된 것으로 보여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이 지지될 것이다. IT업종의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150만 원이 돌파 되면 긍정적인 신호다. IT업종이 올라야 우리나라 종목도 오를 수 있다. 시장 지수와 관련된 종목보다는 개별 이슈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연말, 연초 랠리는 기대해 볼만하다.
기아차는 현재 음봉을 커버할 수 있는 모멘텀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삼성전자는 계속 상승했지만 150만 원을 돌파해야 우리나라 지수의 흐름이 달라질 것이다. IT업종의 재상승 여부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