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폭탄발언, "뱃살 있는 여자 좋아, 겹치면 더 좋고"

입력 2013-12-04 10:10
배우 주원의 폭탄발언이 화제다.



6일 방송되는 JTBC '마녀사냥'에는 영화 '캐치미'(감독 이현종)의 김아중과 주원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아중 주원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마녀사냥' 19금 특집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녹화 초반 '그린라이트를 켜줘' 코너에 첫 여자게스트로 출연한 김아중의 등장에 MC들은 앞으로 펼쳐질 수위 높은 토크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김아중은 '그린라이트를 켜줘'의 사연들에 대해 위트 넘치고 센스 있는 답변을 해 MC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남자 게스트에게 짓궂기로 유명한 MC들은 주원의 등장에 계속해서 그에게 장난기 섞인 멘트를 건넸다. 이에 주원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순수남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원은 신동엽의 가르침에 금방 현장분위기에 적응한 채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주원은 "여성의 신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어디냐"는 질문에 "배. 살집이 좀 있는 것이 좋다. 겹치면 더 좋고"라고 답해 MC들에게 고수라는 칭찬을 받으며 녹화장을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또한 김아중과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마녀사냥'에서는 '마녀재판' 코너가 다시 부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마녀재판'에는 영화 '캐치미' 속 김아중이 열연한 윤진숙이 그 주인공으로 지목돼 그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오갔다.

김아중은 토크 도중 10년 만에 이호태를 다시 설레게 한 윤진숙의 "오랜만이네" 대사와 아련한 표정연기를 재현, 일명 탑게이인 홍석천의 백허그를 받으며 객석으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원 폭탄발언 대박이다" "주원 폭탄발언 주원 센스보소~" "주원 폭탄발언 주원이 뭘 아네" "주원 폭탄발언 방송봐야겠다" "주원 폭탄발언 김아중도 나오는구나" "주원 폭탄발언 재밌을 듯 본방사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캐치미'는 완벽한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가 10년 전 첫사랑인 전설의 대도 윤진숙(김아중)과 쫓고 쫓기며 벌이는 완전범죄 로맨스. 19일 개봉.(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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