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미' 이현종 감독 "잘생긴 주원이 사랑에 허덕인다?"

입력 2013-12-03 17:25
이현종 감독이 배우 주원의 첫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현종은 최근 영화 '캐치미'(이현종 감독, 소넷엔터테인먼트 심엔터테인먼트 제작) 개봉을 앞두고 가진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주원 씨의 캐릭터를 만들 때 별로 어려움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주원은 극 중 전문 프로파일러지만 10년 전 첫사랑을 만나 푹 빠지는 이호태 역할을 맡았다. 이호태는 첫사랑 윤진숙(김아중)이 유명 미술품 도둑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이현종은 "주원을 보면 댄디하면서도 잘생겼고 여자한테 인기도 많을 것 같지 않나. 냉철하고 이성적인 면도 있고. 그런데 이호태는 첫사랑을 다시 만나면서 사랑에 허덕인다. 주원같은 사람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걱정은 필요가 없었다. 주원이 그런 모습들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기본 적으로 예능을 해서 그런지 코미디 적인 감이 있더라. 뭔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주원을 적극적으로 믿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파헤치는 것이 직업인 전문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 경위와 훔치는 게 직업인 유명 미술품 도둑 윤진숙(김아중)의 위험한 만남을 그린 '캐치미'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5분.(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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