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크레용팝 표절논란 휘말린 '루팡3세' 촬영 인증샷 공개

입력 2013-12-03 16:25
수정 2013-12-03 16:25
배우 김준의 카리스마 넘치는 사진이 공개됐다.



김준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굿바이 태국. 모두에게 감사해(Good bye Thai!! Thanks everyone)' 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준은 의자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검은색 상의에 검은색 비니, 검은색 선글라스까지 올블랙 패션 아이템을 장착해 눈길을 끈다.

김준은 일본의 유명 만화 '루팡3세'를 실사화한 영화 '루팡3세-클레오파트라의 목걸이'(이하 '루팡3세')를 촬영중이다. 이 작품에서 김준은 차량과 컴퓨터 등 기계에 능통한 천재도둑 피에르 역을 맡아 일본 톱 배우 오구리 슌과 강렬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의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이 연출하고 야마모토 마타치히로 극본을 쓴 '루팡3세'에는 한국의 무술감독 심재원 양길영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도둑들'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송승현 감독도 참여한다. '루팡3세'는 일본 홍콩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등 5개국을 무대로 신출귀몰한 도둑들의 활약상을 그린다.

현재 '루팡3세'는 그룹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 표절과 관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 만화 '루팡3세'의 주제가와 크레용팝의 캐롤송 '꾸리스마스'가 비슷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에 크레용팝 소속사 측은 "'꾸리스마스'와 '루팡3세'는 다르다. '루팡3세'는 5도 음정이며 '꾸리스마스'는 1도 음정이다. 시작하는 리듬과 끌어주는 길이마저도 다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사진=김준 트위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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