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기부, 환우 위한 자선전시회 개최‥수익금 전액 기부 '훈훈'

입력 2013-12-04 15:00


가수 솔비가 자선전시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솔비는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개최되는 '누!해피미 展'에 참여한다.

취미를 넘어 꾸준한 창작 활동으로 미술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솔비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

'누구나 행복한 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누!해피미'는 솔비를 비롯 방송작가, 학생, 주부로 살아가는 6명의 작가들이 예술을 통해 얻은 치유를 환우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특히 솔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중앙대학병원 새생명 기금에 기부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대학병원의 새생명 기금은 경제적 사유로 진료비 부담이 어려운 환자를 지원하고자 설치된 기금으로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어려운 환자를 돕는 기금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를 결정했다.

솔비는 "우울증을 겪을 때 그림을 통해 위로 받고 치유 받았기 때문에 내게는 취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내가 그림을 통해 받은 용기를 환우들에게도 전하고 싶었다. 떠들썩한 분위기인 연말에도 병원에서 고통 받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이 내 그림을 보며 작은 즐거움이라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비는 12월 20일 미니토크쇼와 특별한 이벤트를 동반한 오픈식을 열고 일일 산타로 깜짝 변신, 입원 병동 아동들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씨에이치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