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엄마의 꿈' 싱글맘 멘토된다‥장보고 요리하는 모습까지

입력 2013-12-03 14:55






배우 고소영이 MBC 나눔 특집 다큐 '엄마의 꿈'에 출연한다.

'엄마의 꿈'은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싱글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칸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영예에 빛나는 '명왕성'의 감독 신수원이 연출을 맡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기획으로 참여했다.

고소영은 다큐에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임신으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미혼들을 돕는다.

싱글맘들과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해 왔던 고소영은 이번 촬영으로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싱글맘들을 위한 멘토가 돼줬다.

고소영은 "엄마가 됐어도 여전히 나에게 배우로서, 디자이너로서 꿈이 있는 것처럼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도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너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니 안쓰럽기도 하지만 아기를 키우는 건 기특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미혼모 인식개선 및 역략강화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엄마들이 육아에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서 제도적으로 미혼모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MBC)

고소영이 출연한 '엄마의 꿈'은 5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