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한마디 김지수 반전있는 캐릭터에 '시선집중'

입력 2013-12-04 14:30


2일 첫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배우 김지수가 오열 연기를 펼쳤다.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 1회에서 전업주부 송미경은 나은진(한혜진)의 친구들로 구성된 쿠킹클래스에 참여했다.

나은진은 5년 전 불륜을 저지른 남편(이상우)과 불륜녀를 동시에 응징한 이야기로 친구들의 이목을 끌었고, 이를 듣고 있던 송미경은 "난 남편은 안 건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나은진의 친구들은 "상대 여자만 해치겠다는 뜻이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이날 송미경은 남편 유재학과 까다로운 시모 추여사(박정수 분), 유학 간 아들들까지 극진히 보살피며 손색없는 현모양처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에 반전을 드러냈다.

송미경은 이미 남편의 불륜을 알고 있었고, 일부러 불륜녀 나은진의 주위를 맴돌고 있었던 것.

홀로 서재로 향한 송미경은 유재학과 나은진(한혜진)의 불륜 장면이 담긴 사진을 꺼내보며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배우 김지수의 오열연기에 “따뜻한 말한마디, 김지수 오열연기 최고다” “따뜻한 말한마디, 김지수 역할 기대된다” “따뜻한 말한마디, 앞으로 전개 흥미롭다" "따뜻한 말한마디, 김지수 오열연기 내 마음이 다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사진=SBS '따뜻한 말 한마디'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