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HTS가 열처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소재가공 기업으로 성장을 자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수진 동우HST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모대금으로 중국 상해 우시 지역에 공장을 지어 글로벌 거점으로 삼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1986년 설립된 동우HST는 국내 최초 저변형 진공침탄을 개발해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에 열처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IT 전자제품에 쓰이는 DLC 코팅을 양산해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741억원에 이어 지난해 9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연평균 17.4%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 3분기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82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 중입니다.
동우HST는 오는 9일과 10일 공모청약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공모 예정가는 3300원~43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641만2038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