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스마스 표절논란에 크레용팝 소속사 당혹

입력 2013-12-03 14:21
수정 2013-12-03 14:21


걸그룹 크레용팝의 신곡 '꾸리스마스'가 '빠빠빠'에 이어 또 다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큰 인기몰이를 했던 '빠빠빠'가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Z와 흡사한 컨셉으로 표절 논란에 시달린 바 있다.

이번의 경우,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와 일본 만화 주제가 '루팡3세'의 첫 구절 10초가 비슷하다는 논란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크레용팝 소속사는 3일 한 매체를 통해 "신곡 '꾸리스마스' 도입부가 '루팡3세'오프닝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는 소식을 듣고 작곡가에게 연락을 취했다"며 "그러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작곡가에게 답변을 듣는 즉시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표절 논란이 제기된 '꾸리스마스'는 '빠빠빠'의 작곡가였던 김유민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앞서 일본의 한 매체는 최근 "크레용팝 신곡 '꾸리스마스'의 첫 연주부분이 한국에서도 유명한 만화 '루팡3세' 전주와 똑같다고 비판을 받고 있다"고 크레용팝의 표절 논란을 보도했다.

또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와 모모이로Z의 의상 콘셉트가 유사하다는 의견도 제기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크래용팝과 일본의 모모이로Z 멤버 아리야스 모모카가 모두 크리스마스 트리를 모티브로 한 비슷한 의상을 입고있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사진=(상)온라인 커뮤니티,(하)크레용팝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