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진행된 '2013 MAMA( Mnet Asian Music Awards)'에 시상자로 오르게 된 이동욱이 '택시' 홍콩 특집편에 출연했다.
이동욱은 예능프로그램 MC 출신답게 거침없는 입담과 꾸밈없는 이야기로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SBS '강심장'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는게 나쁘지 않았다"며 "16명~20명의 이야기를 빠짐없이 들어야 하는데 신동엽 선배님 없었으면 못했을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 선배를 믿고 의지하며 신뢰를 쌓게 됐다"며 "형님이 인생의 굴곡과 경험이 많지 않은가. 인생상담도 받는데 참 좋다"고 신동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MC 김구라가 "인생 굴곡하면 김구라와 신동엽이지"라고 하자 홍은희는 "인생굴곡의 양대산맥"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구라는 "언제부터 인물이 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이동욱은 "쭉 그랬던 것 같다. 못나진 않았던 것 같다"고 솔직한 답변으로 폭소케 했다.
턱시도에 보타이를 매치하고 '택시'에 오른 이동욱은 홍콩의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MC들과 길거리 음식이 즐비한 곳에 내렸다.
이동욱은 하얀 턱시도 의상을 아랑곳 하지 않고, 양손에 길거리 음식을 한가득 쥔 채 턱시도 먹방을 선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동욱 정말 잘생겼다" "이동욱 얼굴도 마음도 최고네" "이동욱 드라마 안나오나?" "이동욱 성격도 좋은 것 같아" "이동욱 정말 소탈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