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취업 사교육 받았다"...한해 207만원 지출

입력 2013-12-03 10:43
대학생 절반이 취업을 위한 사교육을 받았고 이를 위해 한해 20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3일 대학생 461명을 대상으로 '취업사교육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3%가 '취업사교육을 받았거나 현재도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 해 동안 취업사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207만원으로 2008년 170만원에 비해 37만원 늘었습니다.

한편 응답자의 86%는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 떨어진다는 불안심리가 있다'라고 답해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를 잘 보여줬습니다.

취업을 위한 사교육에 대해서는 '대체로 필요하다'가 53.4%로 절반을 넘겼습니다. 이어 그저 그렇다(18.9%), 대체로 필요하지 않다(15.5%), 매우 필요하다(8.3%), 전혀 필요하지 않다(3.8%) 순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수강한 사교육 만족도는 '그저 그렇다'가 36.4%로 가장 많았고, 대체로 만족한다(34.1%), 대체로 만족하지 않는다(18.9%),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6.4%), 매우 만족한다(4.2%)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