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중년층이 많이 찾는다는 ‘얼굴리프팅’은?

입력 2013-12-03 10:06


세월을 비껴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피부노화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가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쓰고 정해진 시간에 잠을 청할지라도 피부는 나이가 들면서 탄력을 잃어갈 수밖에 없다.

탄력이 줄어들면 흔히 말하는 피부 처짐 현상과 주름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이 때문에 여성들은 매스컴에 나오는 뷰티푸드나 안티에이징 화장품 광고에 시선과 귀가 쏠리게 된다. 하지만 운동을 하거나 화장품 등을 이용해 피부의 노화를 늦추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한편 주름을 없애주고 젊은 피부로 되돌려준다는 성형은 매우 다양하다. ‘부담이 적은’, 혹은 ‘간단한’ 얼굴리프팅 방법들도 꾸준히 개발되고 발전해 왔다. 하지만 가장 즉각적이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방법은 가장 전통적인 수술인 안면거상술이다.

노안의 원인을 개선하려면 피부와 지방의 처짐을 발생시키는 얼굴의 구조물인 스마스층(SMAS)과 유지인대를 다시 조여주고 얼굴리프팅을 해주어야 하는데, 우리가 흔히 주름제거 성형으로 알고 있는 안면거상술이 바로 이런 원인을 개선해 주는 방법이다.

이는 절개가 필요한 수술로 얼굴 전체의 굵은 주름이나 처진 피부는 물론 목주름까지 거의 완벽하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과거 안면거상술은 흉터, 붓기가 많이 생겨 회복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요즘은 미니리프팅이라 불리는 최소 절개 안면 리프팅을 통해 단점을 보완했다.

장영우 리엔장 성형외과 원장은 “주름을 없애주는 효과적인 수술방법은 바로 미니리프팅(미니 안면거상술)이다”라며,

“미니리프팅은 수술부위가 넓고, 수술시간이나 회복기간이 긴 안면거상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법으로 주로 피부 처짐 현상이 도드라지는 30~40대나 중년층 사이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 원장의 설명처럼 미니리프팅(미니 안면리프팅)의 가장 큰 장점은 절개선을 최소화하여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데다 회복기간이 짧아 비교적 손쉽게 시술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장영우 원장은 “안면거상술이 이루어지는 부위가 안면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얼굴에서 해부학적으로 가장 어려우며, 많은 수술 경험을 필요로 한다”며, “따라서 충분한 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방법으로 수술을 받아야만 그 효과가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