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현대제철소 일주일만에 또 사망사고

입력 2013-12-03 09:30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50분쯤 충남 당진 현대제철 철근공장 지붕 위에서 정기 안전점검을 하던 현대종합설계 소속 노 모씨가 20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대종합설계 직원 2명이 공장 옥상에서 이동하던 중 노씨가 지붕의 채광판을 잘못 밟아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에도 발전소 시설공사 도중 가스 누출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