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주식부자 5위에 박순애가 오르면서 그녀의 남편 회사인 풍국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공식 사이트가 다운됐다.
3일 재벌닷컴이 발표한 연예계 주식부자 명단 5위에 오른 박순애는 최근 남편 회사의 주가 상승에 따라 평가액 75억원을 기록하면서 연예계 주식부자로 떠올랐다.
풍국주정은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제조업체로 코스닥 상장사다. 국내 10개의 주정제조업체 중 풍국주정은 시장점유율 2위에 달하며 주정기업 특성상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주식시장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풍국주정에 대한 관심이 폭주해 풍국주정 사이트가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박순애는 MBC 공채 탤런트 16기로 연기자로 활동했으며, 1988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MBC '조선왕조 500년 인현왕후'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아 애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청순가련, 지고지순의 대명사로 불리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1994년에 결혼을 하면서 연예계에서 은퇴했으며, 현재 박순애 남편은 풍국주정공업 이사를 역임하며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애 풍국주정 주식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순애 남편이 풍국주정 이사라니 대박이다", "박순애 5위? 남편 잘 만나야하네", "풍국주정 뭐하는 회사인가 들어가볼라했더니 안되네", "풍국주정 주식 더 뜰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예인 주식부자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었다. 이수만 회장은 지난해 2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연예인 주식부자 선두를 내준 후 만 22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사진= 드라마 '도시의 흉년' 스틸컷, 풍국주정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