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 당부에도 대기업들의 투자액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에 속한 155개사의 올해 투자액은 68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했습니다.
이는 국내 최대 기업으로 30대 그룹 총 투자액의 23%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투자를 18.6%나 줄였기 때문입니다.
10대 그룹 가운데 투자를 늘린 곳은 현대자동차,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4곳이었고, 삼성과 SK, LG, GS, 한진, 한화 등 6개 그룹은 투자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