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가 MC들의 관상을 봐줬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수로는 "아는 척 하는 걸 좋아해서 관상을 공부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 관상 관련 책을 6권 보고 손금 관련 책도 2권이나 봤었다"며 즉석에서 MC들의 관상을 설명했다.
MC성유리에 대해 "관상이 정말 심하게 좋다"며 "시집도 잘 가니까 혹해서 아무 남자나 만나지 말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만나라"며 "후반부가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제동의 관상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이겨내는 관상이라 아픔이 있어서 성숙하고 그걸 긍정의 힘으로 바꿔내는 사람"이라며 "도덕적으로 성숙하고 꿋꿋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MC 이경규의 관상은 "중간에 굴곡이 심한데 결국에는 이겨내고 올라오는 길이 있다"며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길 것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경규 씨를 그냥 볼 때보다 방송으로 봤을 때가 훨씬 너그럽다. 처음 봤는데 잔정이 없어 보였는데 말을 해보니까 이렇게 따뜻한 사람이 없다고 느꼈다"며 "하지만 방송이 꺼지면 다시 싸늘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로 관상에 누리꾼들은 "김수로 관상이 아니라 그냥 말하는 것 같은데", "성유리 관상은 좋을 것 같다", "김제동 관상 말할 때 웃겼다", "김수로 관상 공부한 거 맞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 김수로는 1등 콤플렉스부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작품에 대한 욕심과 하정우 러브콜 등 유쾌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사진= SBS '힐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