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지 13년 연속 마이너스

입력 2013-12-03 09:39
경기 불황에도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수지 적자가 올들어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관광수지는 9천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6월부터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으며, 10월까지 누적으로는 30억5천300만 달러 적자를 보였습니다.

이는 올해 관광수입이 10월 기준 116억8천6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했지만, 관광지출이 147억3천900만 달러에 달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관광수지도 2001년 적자로 돌아선 뒤 올해까지 13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