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가 예상밖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조기이행 우려가 재부각됐습니다.
현지시간 2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7.64포인트, 0.48% 빠진 1만6008.77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14.63포인트, 0.36% 내린 4045.26에, S&P500지수는 4.91포인트, 0.27% 하락한 1800.90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마르키트가 발표한 11월 제조업지수는 54.7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공급관리자협회, ISM 제조업지수 역시 2년 반만에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건설지출 역시 시장 기대를 웃돌아 양적완화 조기이행 우려는 동시에 고조됐습니다.
이번주 후반 발표예정인 미국의 성장률과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관망심리도 강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3M이 모간스탠리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 마감했고 유통주인 월마트는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온라인 상거래 업체 가운데 이베이는 1.6% 올랐습니다. 연말 소비 시즌 온라인 소비 규모가 증가추세에 있다는 통계자료가 상승 재료로 반영됐습니다.
애플은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주요 판매처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0.8%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