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현 신임 감사원장이 서울 삼청동 감사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3대 감사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황 신임 감사원장은 1953년생, 사법연수원 12기로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장을 거쳐 올해 4월부터 제13대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는 취임사에서 "법관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밑거름 삼아 국가최고 감사기관의 책임자로서 법치주의 정착과 사회정의 구현을 이루어 나가고자 성의와 헌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임기중에 민생비리와 고위직 비리 등을 뿌리뽑고, 공공기관의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