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셰일가스 진출 검토"

입력 2013-12-02 17:2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케미칼에 셰일가스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 28일 열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미국의 셰일가스 붐을 거론하며 롯데케미칼에 유심히 상황을 살피다가 기회가 되면 셰일가스 사업에 뛰어드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셰일가스란 모래와 진흙이 단단하게 굳어진 암석 안에 매장돼 있는 가스로 석유고갈 이후 미래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전 세계 셰일가스의 91%를 생산하며 '셰일 혁명'을 일으킨 만큼 롯데케미칼도 현지 상황을 주시하면서 신사업 발굴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차원에서 이런 주문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