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번호통합, 발신·인터넷뱅킹 등 기능 정지 막으려면?

입력 2013-12-02 12:52
수정 2013-12-02 13:46


01X(011·016·017·018·019) 번호를 사용하는 3세대(3G), 롱텀에볼루션(LTE) 이동전화 가입자의 앞자리가 2일부터 010으로 자동전환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일부터 자동 번호변경 시스템(OTA)을 이용해 가입자의 번호를 010으로 자동 변경한다.

자동전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6만9천명(지난 22일 기준)의 경우 이달 31일까지 이통사 대리점, 홈페이지 등을 통해 010번호로 변경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발신 기능이 정지된다.

따라서 전화번호를 변경하지 않으면 본인인증 문자메시지 등이 자동연결되지 않아 인터넷 뱅킹 이용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01X에서 010으로 변경되는 경우 금융회사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에서 고객정보를 변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한경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