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기본법 시행 1년‥서울내 협동조합 885개 설립

입력 2013-12-02 11:15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후 지난해 12월 1일부터 1년간 서울에서 885개의 협동조합이 설립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1년동안 매일 3.7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고, 평균 조합원 수는 15명, 평균 출자금은 1,917만5천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간 서울에서 설립신고된 협동조합은 885개 가운데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협동조합이 242개, 27.3%로 가장 많았고 ‘교육·서비스업 16.2%,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8.2%, 예술·스포츠·여가 7.9% 순입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96개로 가장 많은 협동조합이 소재하고 있고, 서초구 69개, 마포구 64개, 영등포구 58개 등 경제활동이 많은 구가 협동조합 설립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동조합 이사장의 평균연령은 50세로 베이비부머 세대가 협동조합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시는 모범적 협동조합의 사례 20~30개를 묶어 12월 중에 사례집을 발간해 실제 설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