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이채연-이채령 자매가 등장해 화제다.
1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에는 어린 참가자들이 도전한 가운데 이채연 양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이채연은 엘라피츠제럴드의 'Lullaby of birdland'를 선곡했다. 수준급의 노래 실력은 아니지만 온몸으로 리듬을 느끼는 모습이 심사위원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어 주특기인 춤을 선보인 이채연은 파워풀하고 그루브가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가수라는 직업이 좀 불공평하다. 뭘 갖고 태어난 사람이 있다"며 "노래, 춤 다 실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천부적인 그루브, 소울이 있다. 반했다"며 흔쾌히 합격을 줬다.
유희열 또한 "사실 오디션에서 이런 친구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저희 회사에는 절대 오지 않는 유형이다. 저는 신기했다. 성장해서 나중에 안테나 뮤직에서 보자"고 말하며 합격을 선사했다.
이채연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합격 속에서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고 나자 곧이어 이채연의 친동생인 6학년 이채령이 등장해 다시금 눈길을 모았다.
아이유의 'Someday'를 선곡한 후 긴장하지 않고 노래를 부른 이채령은 비욘세의 노래에 맞춰 언니와 마찬가지로 역시 수준급의 춤을 선보였다.
이채령의 댄스는 여성스러운 선을 살린 춤으로 파워풀한 언니와는 또 다른 장르였다. 박진영은 무대를 보면서 "이 집안 어떡해"라고 감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채연-이채령 자매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 박진영은 "다 데리고 우리 집으로 오면 될 것 같다. 펄시스터즈 이후로 가장 가능성이 뛰어난 자매다. 두 자매가 정말 놀랍다. 가지고 있는 재능과 소질이 무섭다"고 극찬했다.
유희열 역시 "부모님께서 저런 자제분을 뒀을 때 고민될 것 같다. 제가 부모라면 '타고났나?' 이런 생각이 들 것 같다. 박진영 씨가 못다 이룬 꿈, 량현량하의 꿈을 두 분이 이뤄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흔쾌히 합격을 줬다.
이에 이채연-이채령 자매는 어린 나이지만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서 거뜬히 동반합격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K팝스타3 이채연 이채령 자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채연 이채령 자매 정말 잘하더라", "언니 이채연 춤 대박인 듯", "이채연 이채령 자매, 샘김, 장한나 다 화제다", "이번 K팝스타3 대박이다. 장한나 잘하던데", "샘김이 더 멋있다. 화이팅", "농촌아이들 보고 박진영은 왜 운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K팝스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