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사업이 금융약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갑니다.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은 태국 현지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수력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위한 자금 조달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총 10억 달러의 사업비 가운데 7억달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되고, 나머지 3억달러는 주주사의 자본납입을 통해 충당됩니다.
대주단으로는 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하여 크룽타이은행 등 4개의 태국은행이 참여합니다.
이번 사업은 라오스 남부 메콩강 지류인 세피안-세남노이 강 유역에 댐을 짓고 수력발전 후 생산전력의 90%를 태국, 10%는 라오스 내수용으로 판매하는 BOT 사업입니다.
시공은 SK건설이 맡고, 서부발전은 2019년 2월 발전소 준공 후 27년간 발전소 운영을 담당합니다.
이에 따라 양사는 27년간 연간 약 1억 4천만달러의 안정적 전력판매수익에 따른 배당을 추가로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