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개 공기업 하루 이자 214억

입력 2013-12-01 21:41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등 12개 주요 공기업의 하루 이자만 214억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 제출한 12개 부채 상위기관의 재무현황 자료를 보면 이들 12개 공기업의 지난해말 부채 총액은 412조 341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의 206조 7550억원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로 전체 공공기관 부채인 493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이들 12개 공기업의 금융부채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지불한 이자비용을 하루 단위로 환산하면 214억원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