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패션 디자이너와 필리핀 돕기 나서

입력 2013-12-01 16:08
신세계백화점이 유니세프·국내 패션디자이너들과 손잡고 필리핀 태풍 피해 돕기에 나섭니다.

신세계 본점은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본점 신관 6층 이벤트홀에서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CFDK((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서울컬렉션 디자이너 페어’를 펼칩니다.

패션 디자이너들의 기존 브랜드 상품을 포함해 디자이너들이 직접 기증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기증 상품의 경우 판매 금액 전부가 필리핀 태풍 피해 어린이들에게 기부될 예정입니다.

참여 브랜드는 부르다문, 손정완, 이상봉, 엔쥬반, 폴앤앨리스, 에이비로드, 립언더포인트, 왓아이원트, SHANA 8th avenue 등으로 서울컬렉션에 참여한 중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총 40여개입니다.

한편 3일에는 디자이너 이상봉, 신장경, 홍은주 등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고객들에게 겨울 패션 스타일링법도 알려줄 예정입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중진 디자이너들의 컬렉션 출품 상품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