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악플 심경, "훈남 매니저 게이로 오해? 상처 힘들다"

입력 2013-12-01 13:20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매니저에 대한 악플에 심경을 밝혔다.

홍석천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나 혼자 산다' 재밌게 봐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제 평소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도 참 좋았네요. 부족한 거 많은 사람인지라 남보다 몇 배 열심히 살려고 버둥댑니다. 그래야 겨우 따라 갈 수 있으니까요. 넓은 마음으로 봐주시는 여러분들 덕에 좋은 프로에 나갈 수 도 있었네요 더 힘낼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홍석천은 "방송에 나온 제 매니저는 게이 아닙니다. 훈남에 착하고 좋은 부모님 밑에서 생각이 바른 동생입니다. 제 주변에 있다고 다 게이라 생각 하시는 건 절 더 외롭고 지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폭력입니다. 우스갯소리라도 남에겐 상처 되는 말들은 제가 듣기 힘드네요. 자제해 주세요"라는 글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홍석천은 자신의 훈남 매니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재와 노홍철은 홍석천 매니저의 훈훈한 외모에 깜짝 놀라며 "연기자보다 매니저가 훨씬 잘생겼다"고 말했다.

홍석천 악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석천 악플, 도대체 악플을 쓰는 이유는 뭐야? 그 시간에 공부나 해라", "홍석천 악플,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한테 악플 쓰는깐 좋아? 한심하다", "홍석천 악플, 많이 속상하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홍석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