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여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기존 참여국과 예비 양자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오늘(29일)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TPP 참여에 따른 농축수산업 등 민감 분야를 포함해 분야별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나갈 계획"이라며 "하지만 관심 표명이 TPP 참여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종 참여 여부는 참여국과의 협의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별도의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Partnership)은 2015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세 철폐와 경제통합을 목표로 맺어진 협력체제로 미국과 호주, 일본을 포함해 12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