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의 디오가 영화 '카트'로 멤버 12인 중 최초의 스크린 데뷔를 하는 가운데, '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오는 '카트'에 여주인공 염정아의 아들 역할로 출연한다. 대형마트의 계약직 노동자이자 싱글맘인 선희(염정아)가 갑자기 부당해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지금까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 개론' '시라노; 연애대작전' 등 많은 히트작을 내놓은 명필름이 제작을 맡는다.
특히 명필름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비롯해 아직 개봉하지 않은 '관능의 법칙' '카트'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여성의 삶과 시선을 다룬 영화를 주로 내놓고 있어, 싱글맘의 분투기인 '카트'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메가폰도 여성 감독이 쥐었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애정만세', '나 나 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 등의 부지영 감독이 연출한다. 엑소 디오 외에도 염정아, 문정희, 김강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카트'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사진=SM)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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