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미스코리아' 첫 촬영, 떡 돌리며 훈훈 분위기 '발산'

입력 2013-11-29 09:42
배우 고성희가 드라마 첫 촬영을 마쳤다.



고성희는 28일 경기 분당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서숙향 극본, 권석장 연출) 첫 촬영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이날 촬영은 당대 최고의 미스코리아들을 배출해 낸 퀸 하우스 미용실 마애리 원장(이미숙)과의 첫 만남으로 김재희(고성희)가 마애리 원장(이미숙)의 카리스마에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촬영 당시 고성희는 캐릭터 특유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발산함은 물론, 선배 연기자 이미숙의 조언을 귀담아 들으며 열심히 배우려는 모습으로 제작진의 격려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고성희는 "첫 촬영이라 많이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작이라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앞으로 김재희를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고성희는 첫 촬영을 기념하며 떡을 돌려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고성희는 영화 '분노의 윤리학'에서 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미모의 여대생 진아 역으로 열연했으며 영화 '롤러코스터'에서는 백치미 일본인 승무원 미나미토 역으로 밝고 깜찍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1997년 IMF로 망하기 직전인 화장품 회사의 넥타이 부대 직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고교시절 퀸카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생계 밀착형 로맨틱 코미디 '미스코리아'는 내달 중순 첫방송된다.(사진=쉘위토크)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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