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성하가 자선 전시회를 연다.
KBS2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맏사위 고민중 역할을 맡아 열연중인 조성하가 내달 1일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아트스페이스 아프리카나에서 화가 이진휴와 특별한 전시를 마련한다.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매 작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성하는 최근 제2회 대한민국 실천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아버지상을 대변하는 인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처럼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조성하가 이번에는 재능기부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대중들을 찾아간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동행 전(展)'으로 주최되며 이진휴가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한 조성하의 모습을 포착해 캔버스에 담아냈다.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인물을 회화로 재해석한 그의 작품은 다양한 형태와 방법을 추구하는 현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색다른 시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의 수익금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어린이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기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하는 "중견 화가 이진휴 작가와 아트스페이스 아프리카나 홍장석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도서관 건립에 작은 힘이나마 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성하는 내달 24일 영화 '용의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사진작가 안주영)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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