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인사‥'새 리더십 구축'

입력 2013-11-28 17:51
<앵커>

코오롱그룹이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리더를 육성하고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코오롱그룹이 주요 계열사에 임원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안병덕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이 코오롱 사장에 선임됐습니다.

안병덕 사장은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1982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해 지난 2011년부터 코오롱건설 대표, 2012년부터는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를 맡아왔습니다.

코오롱은 이번 인사에서 안 대표를 포함해 9개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습니다.

코오롱은 “직위와 학력,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각 분야에서 성과와 능력을 발휘한 인재를 주요 직무에 배치했다”며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로 발탁된 최석순 사장은 만 49세에 그룹 주력사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윤재은 상무는 지난 2011년 임원 선임된 지 3년 만에 전무로 두 단계 파격 승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으로는 정행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스포츠 디자인센터장이 상무보로 승진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주요 계열사 CEO 평균 연령이 56.3세로 최근 3년간 3.3세 줄었다”며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