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복권 구입은 일상생활"...당첨되면 '그만 두겠다'

입력 2013-11-28 10:25






우리나라 직장인에게 복권 구입은 거의 '일상 생활'이었다.



10명 가운데 7명이 평소에도 꾸준히 복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8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9.8%(615명)가 평소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주일에 복권을 구매하는 개수는 평균 1.9개로



1개(58%)·2개(21.4%)·5개(12.5%), 3개(6.2%), 4개(1.8%)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구매하는 복권 종류는 로또(44%), 연금복권(42.8%), 스포츠토토(9.8%),



즉석복권(2.1%), 인터넷복권(0.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복권에 당첨될 경우 당첨금의 용도로는 '저축·부동산·주식 등 투자'를 하겠다는 답이 26.9%로 가장 많았다.



'대출금 상환 등 빚 탕감'(26.5%), '창업이나 개인사업 자금'(16%), '가족과 분배'(8.5%),



'불우이웃을 돕거나 기부'(7.3%)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69.4%)은



복권에 당첨된다면 직장을 그만두겠다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