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검찰수사 "일반인 고발장 접수돼 기록 검토"‥ 제대했는데 아직도..

입력 2013-11-28 08:58


군 복무 당시 '연예병사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비(정지훈)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태철)는 "연예병사 복무 당시 잦은 휴가를 내고 복무규정을 어기는 등 군 형법을 위반했다"며 일반인 A씨가 비를 상대로 낸 고발장이 접수돼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비는 2011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해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있다가 2012년 3월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로 소속을 옮겨 연예병사로 복무했다.

그러나 지난 6월 SBS 프로그램 '현장21'이 연예병사들이 복무 중 안마방에 드나드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하면서 비의 군 복무 행태도 도마에 올랐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고발장 등 서면 검토를 거쳐 필요하면 본인과 주변인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 검찰수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비 검찰수사 안타깝다", "비 검찰수사 전역해서 끝난 줄 알았는데. 안됐다", "비 검찰수사 일반인이 고소했다던데. 대박이다", "비 검찰수사 그냥 형식적인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