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우빈이 헬멧요정으로 변신해 이민호를 구하는 장면이 그려져 화제다.
27일 방송된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15회에서 최영도(김우빈)는 집안에 감금된 김탄(이민호)을 위해 흑기사를 자처했다.
김회장(정동환)은 아들 김탄에게 "집 밖으로 나갈 생각 하지마라"며 집에 경호원까지 두고 탄을 감시했다.
동시에 김회장은 김탄이 서자라는 정보를 먼저 흘리고, 김탄을 대주주에 등극시켜 김원(최진혁)과 김탄의 '형제의 난'을 미끼로 주가폭등을 유도했다.
이 사실이 제국고 학생들에게도 퍼지자 최영도는 호텔 제우스의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탄의 집을 방문했다.
최영도는 김회장에게 "숙제하러 왔다. 문학시간 발표 때문에 같이 영화도 보고 토론도 해야 된다. 탄이가 빠지는 바람에 제 학업이 엉망이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탄의 방에 들어갔다.
집 밖으로 나가 형 김원을 만나고 싶었던 김탄은 최영도에게 빠져나가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영도는 헬멧을 착용한 채 경호원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 시간을 끌었고 그 사이 탄은 무사히 집을 탈출해 형인 김원에게 갈 수 있었다.
그간 대립각을 세웠던 두 사람의 우정이 빛나는 장면. 이후 어떤 사이로 발전할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우빈 헬멧요정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김우빈 헬멧요정 별명 누가 지었나. 잘 지었다", "김우빈 헬멧요정 헬멧도 잘 어울려", "김우빈 헬멧요정일 때 옷이 정말 예뻤다", "김우빈 헬멧요정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상속자들'은 한기애(김성령)가 에스더(윤손하)를 만나 탄과 라헬(김지원)의 약혼을 정식으로 깨달라고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 SBS '상속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