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실제 성격 새침한 이미지? "여우과 전혀 아냐"

입력 2013-11-27 16:02


배우 박한별이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제작발표회에 박한별이 참석했다.

이날 "평소 대중에게 여성스러우면서도 새침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성격도 그런가"라는 질문에 자신의 성격을 공개했다.

박한별은 "대중들이 저를 청순하고 여성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쁘게는 새침하고 여우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저는 전혀 여성스럽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우과는 더더욱 아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남자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한별은 이번 작품과 관련 "내 진짜 성격과 맡은 배역이 비슷하기 때문에 진정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한별은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엄마와 언니들을 지키기 위해 여덟 살 때부터 아들로 자란 종갓집 넷째 딸 장하나 역을 맡았다.

앞서 박한별은 데뷔 11년 만에 긴 생머리를 자르고 숏컷으로 파격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한별이 출연하는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는 200년 넘게 이어온 가업 황소간장을 물려받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아들로 위장해 성장한 딸 장하나(박한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로 다음달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