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 브랜드 홍수 속에 보다 높은 주거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도 남다릅니다.
내년에는 세대간 소통을 넘어 단지내 커뮤니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친환경을 넘어 에너지절감형 아파트들이 속속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뛰어난 조경을 갖춘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설계와 시스템이 접목된 아파트.
2013년 대한민국 대표아파트들의 모습니다.
내년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까?
건설사들은 세대간의 소통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단지들이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유강종 현대건설 상무
"아파트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 특화된 조경설계를 비롯한 특화된 부대시설을 아파트 단지에 강화시키기 위한 사전 설계 단계서부터 공법에 적용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힐스테이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고"
스포츠센터와 골프연습장 등 여가활동을 위한 시설은 기본이고 입주민들 스스로가 커뮤니티를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해 공동주택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신건우 한화건설 상무
“가족간의, 이웃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커뮤니티 시설을 활성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관에서 날씨와 주차위치를 알려주고, 집을 나서면 냉.난방과 전력스위치가 대기모드로 변환되는 등 첨단 시스템의 도입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냉난방비 걱정 없는 에너지절감형 아파트도 본격 선보입니다.
<인터뷰>조성준 두산건설 전무
“2010년도에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미래 주택을 런칭을 했습니다. 궁극적으로 2020년까지 에너지 제로 하우스, 특히 탄소 소비량을 제로로 만드는 아파트를 구상을 하고 있고..”
내구성을 높여 100년을 견디는 아파트, 새집증후군과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아파트도 만들어집니다.
커뮤니티 활성화와 첨단 설계를 통해 주거가치를 높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은 내년에도 이어집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