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올해를 빛낸 아파트' 한 자리에

입력 2013-11-27 17:14
<앵커> 국내 최고의 아파트 단지를 엄선해 시상하는 2013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 종합대상을 수상한 LH 강남 보금자리지구를 포함해 모두 14개사와 단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2013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이 27일 여의도 소재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아파트의 친환경성과 디자인, 기술혁신, 고객만족도 등을 평가해 우수아파트를 선정합니다.

특히 올해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부동산경기 침체로 건설산업이 매우 힘든 시기에 열려 더욱 더 뜻 깊은 자리었습니다.

<인터뷰> 송재조 한국경제TV 대표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건설업계는 입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교류는 새로운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파트 단지 건설에 경주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종합대상을 수상한 LH 강남 보금자리지구를 포함해 6개 단지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서울특별시장상 2개사, 한국경제TV대표상 6개사 등 모두 14개의 상이 수여됐습니다.

전체 주택형태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은 아파트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식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심사위원)

"날로 다양화, 고급화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수준에 맞춰 출품단지들이 조경, 평면계획과 인테리어, 주민공동시설, 보안 등은 모두 일정 수준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단지들이 아름다운 국토, 국격 있는 국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입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노력한 건설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기술 공유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정부는 다양한 주택 R&D 사업을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주택건설 기술을 개발하고 업계와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수상자들은 단순히 아파트를 짓는 것을 넘어 국민의 행복한 주거생활 실현을 위해 내년에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