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의 다섯 번째 디지털 싱글 '행복했을까'가 공개된다.
구혜선은 28일 낮 12시 신곡 '행복했을까'를 발표한다. 이는 2010년 6월 발표한 첫 디지털 싱글 '갈색머리'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매리 미(Marry Me)' 올해 5월 '기억상실증' 7월 '그건 너'에 이어 다섯 번째로 발표하는 곡이다.
이 곡은 이별 뒤에 남은 수많은 후회와 허탈감을 담은 노래로 구혜선만의 시각으로 본 이별에 대한 생각을 겨울 감성 가득한 따뜻한 발라드로 표현됐다.
특히 지난 4월 발매했던 서인국의 미니 싱글음반 '웃다 울다'의 수록곡 중 '행복했을까'를 서인국에 이어 여자 버전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서인국의 음반에 작사 작곡은 물론 피처링까지 참여했던 구혜선은 이번 노래를 통해 절제되면서도 섬세한 목소리로 겨울 감성을 표현해냈다.
구혜선은 "겨울에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생각해 공개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가사에 공감해 주시리라 믿는다. 꾸준히 음악을 만들어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인국은 "'행복했을까'는 구혜선 선배님께서 작사 작곡 해주신 곡으로 지난 미니음반에 수록됐다. 저와는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 겨울에 딱 맞는 아름다운 노래로 완성됐을 것 같다.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구혜선은 영화 '복숭아나무' 이후 약 1년만에 '다우더'(구혜선 감독, 구혜선필름 예스프로덕션 제작)로 메가폰을 잡는다. 이 작품은 강압적인 체벌을 하는 엄마와 고통받는 딸의 갈등을 다룬 심리극으로 연출과 시나리오, 배우 1인 3역에 도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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