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화석, 둘리가 실존? "참 신기하다"

입력 2013-11-27 09:33


아기공룡 화석이 화제다.

최근 캐나다 연구팀이 앨버타주에서 약 7천만년 전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아기공룡 화석을 발굴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화석은 뿔이 난 각룡류로 길이가 약 1.5m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인간과 비슷하게 20세 정도면 다 큰다는 점을 들어 이 공룡이 약 3년생으로 급류에 휘말려 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앨버타 대학 고생물학자 필립 커리 박사는 "다 큰 공룡은 보존상태가 좋은 것이 많지만 어린 놈은 그렇지 않다"며 "포식자들에게 먹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화석에는 다른 공룡의 이빨 자국 같은 것도 없어 매우 깨끗하다"면서 "어떻게 초식공룡들이 성장해 나가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연구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기공룡 화석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공룡 화석? 쇼 하고 있네" "아기공룡 화석, 이야 너무 신기해서 눈물이 다나네. 아주 신기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아기공룡 화석, 그러게 참 신기하다. 국정원 선거개입 보다 더 참신하고 아베총리 발언보다도 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