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첫 온라인 생명보험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합니다.
모든 과정이 인터넷으로 이뤄져 편리한 데다 보험료도 최대 30% 정도 저렴해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보생명의 온라인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보험 가입과 유지,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절차를 인터넷으로 진행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설계사와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하지 않아도 가입심사가 곧바로 이뤄지고 보험금도 쉽게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라이프플래닛은 다음달 2일부터 정기보험과 종신보험,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등 4개 상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갑니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기존 상품보다 20~30% 정도 보험료가 저렴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때문에 20~30대 등 보험을 처음으로 접하는 젊은층은 물론 기존 40대 고객층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인터넷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합리적인 보험료 책정이 가능하고 인터넷에 익숙한 고객이 쉽게 비교하며 가입할 수 있을 것"
보험 계약이나 갱신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화 마케팅이나 대면 접촉이 없는 점도 장점입니다.
라이프플래닛은 전화로 가입을 권유하지 않고 계약 이후 6개월 이상 연락이 안될 때만 고객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인터넷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오는 2016년에는 보유 고객 10만명을 반드시 달성하겠다."
국내 첫 인터넷 생보사인 라이프플래닛이 공식 출범하면서 온라인 시장을 둘러싼 보험사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