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김도연이 열애 인정 및 악플러 고소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도연이 22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김도연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34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했다. 당시 김도연은 시상자 중 한 명으로 무대 위에 올라 꽃을 전달하는 등 도우미 역할을 했다.
이에 김도연이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채 시상자인 주상욱 소이현 이병헌 등과 함께 무대 위에 등장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 시키고 있다.
김도연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청룡영화상 시상식 생방(생방송) 한시간 전...떨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 주어진 임무. 이부도 끝나가네 휴... 오늘 느낀다 더더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이렇게 사소할 줄 알았던 일도 어렵구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도연 청룡영화상? 이제 배우로 데뷔하는 건가" "김도연 청룡영화상 예쁘다" "김도연 청룡영화상 오늘 하루종일 화제네" "김도연 청룡영화상 뭐지?" "김도연 청룡영화상 깜짝 놀랐다" "김도연 청룡영화상 엘 여친 연예인 데뷔하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도연과 인피니트 엘은 9월 온라인 게시판에 마트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 등이 공개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트먼트 측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김도연은 2개월 뒤인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열애설이 터진 후 울림 측 부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이고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커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될 지경까지 왔네요'라며 '모든 악플러에 대해 선처 없이 고소 진행될 예정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엘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악플러 고소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또한 같은 날 김도연과 엘의 열애는 사실이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도연은 2010년 11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일명 '초콜릿 녀' 타이틀을 달고 초콜릿만 먹는 여자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6년 동안 먹은 초콜릿 양이 1.2t에 달한다"며 초콜릿으로 범벅된 '초콜릿 라면' 만드는 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방송 이후 김도연의 미니홈피에 궁궐 같은 저택 사진이 공개돼 다시 한번 유명세를 탔다.(사진=SBS '청룡영화상'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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