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주요 산업 대부분이 침체에서 벗어나겠지만 석유화학산업과 조선업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철강, 건설, 해운, 기계산업은 회복세가 기대되지만 구조적인 문제로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이 심각한 석유화학과 조선업은 회복세가 미약하거나 불황 탈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은 또 내년도 산업경기가 수출 제조업 주도의 회복세를 보이고 특히 선진국 시장 지향형 수출산업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겠지만 기초소재 산업의 경우 중국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