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구매하면서 지급결제수단으로 여전히 현금을 사용하는 비중이 34.8%에 달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5월부터 두 달간 전국의 성인 남녀 1천500명을 상대로 '지급수단 이용행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카드 사용 비중은 54.2%를 차지했고, 인터넷 홈쇼핑이나 전기요금 납부 등에 많이 사용하는 계좌이체는 8.4%로 집계됐습니다.
응답자의 58.6%는 1만원 미만의 소액 구매 때 현금을 사용했다고 답했으나 10만~50만원 미만이나, 50만원 이상의 고액 거래 때에도 현금을 썼다는 응답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