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골프, 매각 추진

입력 2013-11-26 12:55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 ‘김영주 골프’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김영주 (주)케이와이제이로드 회장은 자신이 창업한 골프웨어 브랜드 김영주 골프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와이제이로드는 김영주 골프를 비롯해 ‘김영주 스포츠클럽’ ‘셀럽 김영주(여성복)’ 브랜드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케이와이제이로드는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는 김영주 골프 매각을 통해 신규 자금이 유입을 통해 악화된 재무상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매각 외에도 일본계 전략적투자자(SI)로부터 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밀라노 컬렉션에 참가한 디자이너 김영주 씨는 2002년 골프웨어 시장에 뛰어들어 연 매출 150억원, 전국에 65개 매장을 갖춘 전문 브랜드로 키워냈습니다.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 후원사인 김영주 골프는 그동안 전문경영인이 운영해오다 지난해부터 김 회장이 직접 경영을 시작했습니다.